453 장

"똑같이 대해주세요."

"너 정말 세상 물정 모르는 애송이구나."

"우리 아빠가 그렇게 대단한데, 내가 왜 비굴하게 살아야 해?"

자오멍니의 말을 듣고, 린웨이웨이는 아무 말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.

잠시 더 이야기를 나눈 후, 두 사람은 빌라 쪽으로 걸어갔다.

빌라 입구에서 헤어진 후, 린웨이웨이는 안으로 들어가고 자오멍니는 차를 타고 떠났다.

1층에서 십여 분을 기다리자, 린웨이웨이는 왕리허와 한 사람이 내려오는 것을 보았다.

린웨이웨이를 보자 왕리허가 손을 흔들었다.

린웨이웨이는 손을 흔들지 않고 그저 미소만 지었다.

1층에 내...